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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황새는 서천, 금개구리는 울진으로 대피…산불에 동물도 수난[영상]

2025-03-28 537 Dailymotion

지난 25일 오전 9시 30분 경북 영양군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. 주요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비상대책회의가 열렸다.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센터 인근 지역까지 불길이 도달했기 때문이다. <br />   <br /> 이곳은 국내 최대 규모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시설로 한반도에서 사라졌거나 얼마 남지 않은 동·식물들을 복원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. 센터는 산불로부터 멸종위기종들을 지키기 위해 산불 확산 반대 방향에 있는 지역으로 대피시키기로 했다. <br />   <br /> <br /> ━<br />  조류는 서천, 어류·양서류는 울진 대피  <br />  이송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. 멸종위기 Ⅰ급으로 지정된 먹황새와 참수리는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 본원으로 옮겨졌다. 멸종위기 Ⅱ급 조류인 양비둘기도 같은 곳으로 이송됐다. <br />   <br /> 멸종위기 어류 5종과 양서류인 금개구리, 파충류인 남생이는 울진에 있는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로 대피했다. 만년콩 등 희귀 식물들의 경우 화재를 피할 수 있는 센터 내 지하 창고로 옮겼다. 센터는 27일 멸종위기 동식물 28종, 4900여 개체에 대한 대피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.  <br />   <br /> 정길상 멸종위기복원센터 복원연구실장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“멸종위기 동식물들을 여기보다 안전한 곳으로 모두 보내 놓은 상태”라며 “연구진이 현장으로 같이 출동해 직접 관리하고 있다”고 했다. 초대형 산불은 센터 인근 수 킬로미터까지 접근했지만, 다행히 불길이 잡히면서 센터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. <br />   <br /> <br /> ━<br />  반달가슴곰·산양, 산불 지역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24421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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